2026.07.30Single

2026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 '원더우먼 (with 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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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 ‘원더우먼’(with 민수)

2026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 ‘원더우먼’(with 민수)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전해주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며, 그 변화는 어떠한 방식으로 사랑을 진전시키는지 윤종신 특유의 소박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담아낸다. 사랑이 가져다주는 힘은 신비롭다. 때로는 신체적 피로마저 씻어내게 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며, 과거의 아픔과 미련을 잊게 한다. 그리고 마침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의지를 품게 만든다. 사랑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게 된 이의 고백은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던 작고 빛나는 순간을 일깨운다. 원곡은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OST로 조원선이 불렀으며, 이번 리페어곡은 싱어송라이터 민수가 참여했다.

“작년에 주위 사람들의 추천으로 ‘민수는 혼란스럽다’를 처음 들었어요. 노래가 자유 분방하고 재밌더라고요. 그때 처음 ‘민수’라는 뮤지션에게 관심이 생겼고, 언젠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참여를 제안했어요. 지금껏 [월간 윤종신]에 참여했던 여성 아티스트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니까요. 보통 리페어는 곡을 먼저 정해놓고 편곡 방향에 따라 아티스트를 섭외해왔는데, 이번에는 ‘민수’라는 아티스트를 먼저 정하고 어울릴 곡을 찾았어요.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OST로 발표되었던 ‘원더우먼’이 떠올랐는데, 민수의 음악과 공명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티스트의 이미지나 곡의 세계관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요.”

이번 리페어에 참여한 민수는 곡을 만들고 또 부르며 제 옷을 입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새롭게 편곡된 버전이 원래의 제 노래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가사 또한 제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민수가 이 곡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체화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원곡자의 신뢰가 있다. 윤종신은 이전 세대 뮤지션과 다음 세대 뮤지션이 섞이는 재미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페어 작업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고집하기보다는, 참여한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을 완전히 신뢰했을 때만 비로소 나올 수 있는 창조적인 섞임. 원곡자로서의 의도나 관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해석. 그는 이런 것들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리페어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완전히 민수에게 맡겼어요. 보통 싱어들과 작업할 때면 제가 디렉팅을 하게 되는데, 이번처럼 편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나 크리에이터들과 작업할 때는 디렉팅을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방향을 우선하고, 그들의 색깔이 곡에 좀 더 많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TwoFour가 참여했던 3월호 ‘불놀이’도 그랬지만, 이번 노래도 민수의 해석이 궁금했어요. 나와 세대도 다르고 생활해온 환경도 다른 친구들이 제 노래를 어떻게 소화해내는지, 같은 곡임에도 표현법에 따라서 무엇이 남고 또 무엇이 바뀌는지, 그런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리페어 작업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7월호 이야기]
“멋있던 그 길과 멜로디 걷는 듯 사랑하자.”



[Credits]
Composed by 윤종신
Lyrics by 윤종신, 이근호
Arranged by kohu

Drums by kohu
Bass by kohu
Guitar by Gila
Keyboard by kohu
Chorus by 민수

Recorded by kohu (@Eastmood Studio)
Mixed by 김일호 (@OMG)
Mastered by 권남우(@821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