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EP

LUCY '와장창'

BY

LUCY 6th EP <와장창>

개화부터 낙화까지 꽃잎의 여정처럼 다채롭고 유니크한 음악을 보여준 밴드 LUCY가
시작을 상징하는 봄에 새로운 챕터를 피우려 한다.

무언가 깨부수고 새롭게 피우려 하는 소리를 “와장창”으로 표현하여 각 곡마다 메시지를 담았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껍질을 깨는 소리,
얼음이 온기를 만나 깨지는 소리,
새로운 시작 앞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부수는 소리 “와장창”.

이제 우리 모두 “와장창” 소리를 내며 또다시 피울 시간이다.


01. 잠깨 (Title)
타이틀곡 ‘잠깨’는 캐치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그리고 센스 있는 라임과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잠을 깨우는 듯한 통통 튀는 드럼 비트를 시작으로 경쾌하게 흘러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후렴에 채워주는 벨 사운드는 LUCY 특유의 청량함과 곡의 에너지를 증폭시켜 준다. 특히, 후렴 끝에 몰아치는 하모니는 곡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다채롭게 빌드업 되는 밴드 연주가 보컬에 힘을 실어주어 완벽한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유난히 봄이 되면 우리 앞에 자주 나타나는 잠,
모두 잠과 싸워 이겨내길 바라며!”

Lyrics by 조원상
Compos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Arrang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Vocal 최상엽, 조원상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O.YEON
Guitar 최영훈
Chorus 조원상, EUGENE (HIGHBRID)
Midi Programming 조원상
String Arrangement O.YEON

Recorded by Z賢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박남준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GLAB Studios, 박지환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


02. 하마 (Title)
[오늘의 일기]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는데, 너무 부끄러워 눈도 못 마주치고 뛰쳐나오고 말았다.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하는데 얼굴은커녕 가게 벽에 걸려있던 하마 그림만 자꾸 떠오르는 것이다. 안 되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 그 가게로 다시 찾아갔다.
- 2025. 04. 23 -

더블 타이틀곡 ‘하마’는 중독적인 베이스 루프에 대비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반전을 주며 곳곳에 나오는 재미있는 FX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인털루드의 재지한 피아노와 화려한 바이올린의 조화는 화자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해 주고 있다.

“당신은 이미 하마의 늪에 빠져버렸습니다. 당신의 눈앞에도 하마가 왁!”

Lyrics by 조원상
Compos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Arrang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Vocal 최상엽, 조원상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O.YEON
Guitar 최영훈
Chorus 조원상, EUGENE (HIGHBRID)
Midi Programming 조원상
String Arrangement O.YEON

Recorded by Z賢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박남준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GLAB Studios, 박지환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


03. 내가 더
락킹한 사운드 위로 몰아치는 보컬과 애절한 가사는 떠난 연인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가감 없이 담았고,
빈틈없이 채워주는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는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묵직하면서도 날카롭게 파고드는 베이스와 드럼 비트는 너보다 내 사랑이 더 컸다고 속였던 날들에 대한 화자의 후회를 표현해 주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콰이어와 고조되는 바이올린은 곡을 클라이맥스로 이끌어준다.

“이 곡이 들려주는 찌질한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애절하고 아프게 들리는 이유는 서툴고 솔직한 우리의 사랑 이야기이기도 해서다. 사랑은 이기적이고 찌질하기 때문에 나를 가장 솔직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Lyrics by 조원상
Compos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Arrang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Vocal 최상엽, 조원상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O.YEON
Guitar 최영훈
Chorus 조원상, EUGENE (HIGHBRID)
Midi Programming 조원상
String Arrangement O.YEON

Recorded by Z賢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박남준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GLAB Studios, 박지환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


04. 뚝딱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신선한 가사 그리고 중독성 강한 라임이 매력적인 ‘뚝딱’은 일렉 기타를 시작으로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캐치한 멜로디 라인과 빠른 템포가 포인트 되는 곡이다.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은 화자를 ‘사람 탈 쓴 로봇’으로 비유하여 재미있는 FX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편곡으로 담아냈다.

“당신이 기타라고 생각하는 소리가 바로 바이올린입니다.”

Lyrics by 조원상
Composed by 조원상, 이도훈,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Arrang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이도훈
Vocal 최상엽, 조원상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O.YEON
Guitar 최영훈
Chorus 조원상, EUGENE (HIGHBRID)
Midi Programming 조원상
String Arrangement O.YEON

Recorded by Z賢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박남준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GLAB Studios, 박지환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


05. 미워하지 않아도 될 수많은 이유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위로 얹어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LUCY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바이올린 사운드가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미움’에 대한 마음과 ‘미움’으로 인한 상처를 서로 공감하고, 미워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화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마치 최상엽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아름답게 쌓이는 피아노 선율이 우리에게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미움 뒤에 남는 것은 의미 없는 외로움뿐이에요. 그저 우리는 미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Lyrics by 조원상
Compos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이도훈
Arranged by 조원상, EUGENE (HIGHBRID), O.YEON, 최영훈, 이도훈
Vocal 최상엽, 조원상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O.YEON
Guitar 최영훈
Chorus 조원상, EUGENE (HIGHBRID)
Midi Programming 조원상
String Arrangement O.YEON

Recorded by Z賢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박남준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GLAB Studios, 박지환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


06. bleu
‘bleu’는 차가운 꿈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포인트인 곡이다.
곡의 제목인 ‘bleu’는 ‘푸름’의 프랑스어 표기이기도 하며, 우울한 감정을 표현한 색 ‘blue’의 ‘ue’를 ‘eu’로 바꿔 우울함을 깨고 자유롭게 피었으면 하는 화자의 마음을 같이 담았다. ‘bleu’는 새롭게 피어나기 위해 칠할 색이 될 것이다.

특히, 가사에 등장하는 ‘꿈’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모든 시간과 순간들이 편안할 수 있도록 위로해 주는 매개체이자, 각각 ‘꿈‘, ‘우울함‘, ‘목표‘를 의미한다.

“우리의 푸른 새벽이 안녕할 수 있도록 모두 bleu night!”

Lyrics by 최상엽
Composed by 최상엽
Arranged by 최상엽
Vocal 최상엽
Violin 신예찬
Bass 조원상
Piano 최상엽
Guitar 최상엽
Chorus 최상엽
Midi Programming 최상엽

Recorded by 홍병현
Mixed by 정일진
Mastered by 박정언 @허니버터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