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EP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

BY

Billlie the second mini album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이자 차별화된 스토리와 검증된 실력을 갖춘 Billlie는 지난해 현실에서 빌리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상을 담은 시리즈의 미니 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어진 싱글 앨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snowy night]에서는 꿈과 무의식 세계에서 느끼는 현상을 담은 시리즈의 프리퀄로써 빌리만의 멀티 세계관을 구축, 이야기의 시작을 예고한 바 있다.

"Until you make the unconscious conscious, it will direct your life and you will call it fate.”

두 번째 미니 앨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 역시 빌리가 그간 선보여온 공고한 세계관 스토리가 그대로 담겼다. 우리가 현실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들을 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사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음악, 가사, 영상, 아트, 스타일 등 모든 콘텐츠와 메시지가 하나의 이야기로 치밀하고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 현실에 맞닿아있으면서 동시에 미스터리함과 판타지함이 공존하는 유니크한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K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 분들도 감상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를 높인 이번 앨범은 빌리만의 음악적 자신감이 엿보인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 자신에게 묻게 되는 질문과 감정들을 담은 신혁 프로듀서의 강렬한 일렉 팝 장르의 타이틀곡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와 밍지션 (minGtion), Mayu Wakisaka, 이우민 “collapsedone”, Justin Reinstein 등 국내외 탑 KPOP 프로듀서진들이 참여하여 완성한 수록 트랙들은 전작과의 강한 연장선을 유지하며 기존 케이팝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빌리만의 장르 색을 강화한다. 또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킴 안무가가 직접 디렉팅에 참여한 퍼포먼스 아트가 더해져 빌리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표현이 완성된다.

<시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내가 살아가는 삶은 지나가버린 과거와 어제의 연속, 마치 태양 같아. 내일과 미래는 마주치지 않은 불안감과 의문의 연속, 마치 달과 같아. 지금은 흐르지 않고 큰 원을 그리고 빙빙 돌아. 마치 지구 같아…”

본 앨범을 통해 빌리는 [the Billage of perception]과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의 두 개의 양분된 서사를 병행하여 완성해가는 여정의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본 시리즈를 통해 전작과 교차 공존하는 우리를 둘러싼 현실, 그리고 꿈과 무의식에서의 에피소드를 빌리만의 독특한 미장센으로 표현하고 있다.

빌리는 어른과 아이를 표현하며 권위에 대한 상념을 노래하고,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내게 있어 너란 존재는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는 만질 수 없는 존재와도 같아. 나의 시간으로 와서 함께 하지 않을래? 아님, 너의 시간 속으로 가는 숏컷이 있다면 알려줘… 너의 속도가 나의 시간 더 느리게 하는 것 같거든…”